함께한 날을 세는 자리
부모가 자주 헤아리는 숫자가 있습니다. 함께한 날.
100일, 200일 같은 큰 마디가 아니라, 그저 오늘이 며칠째인지 헤아리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. 작은 위로 v1.1.0에는 그 숫자를 더했습니다.
안 열어도 만나는 자리
앱은 열어야 만납니다. 위젯은 열지 않아도 마주칩니다.
지친 부모에게 “한 번 더 누르세요”는 한 단계가 너무 많을 때가 있습니다. 그래서 D-day는 위젯에 먼저 두기로 했습니다. 홈 화면을 한 번 스쳐 지나가는 동안에도, 오늘이 함께한 며칠째인지가 조용히 보이도록.
잠금화면에서 사진을 뺀 결정
잠금화면 위젯에서 사진을 뺐습니다. 사진 앱이 사진을 뺀다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.
이유는 단순했습니다. 사진은 카드 덱과 홈 위젯에서 이미 충분히 만나고 있고, 잠금화면은 하루에 가장 자주 보는 화면이니까요. 그 자리엔 한 장의 이미지보다 한 줄의 위로와 D+N 숫자가 더 어울렸습니다. 잠금만 깨워도 받는 짧은 인사처럼.
함께한 날을 센다는 것
D-day는 카운트다운이 아니라 표식입니다. “오늘도 함께 있다”는 표식. 100일이나 200일이 아니어도, 매일이 그 자체로 숫자입니다.
위로의 또 다른 형태로 D-day를 더했습니다. 오늘 하루를 버텨낸 부모에게, 숫자 한 줄이 작은 토닥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이미 모든 부모는 잘하고 있습니다. 오늘도, 어제도, 그 전날에도.